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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JGTO최종전 JT컵 첫날 8위
뉴스| 2019-12-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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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가 5일 시즌 최종전 첫날 선두에 3타차 8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경태(33)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인 골프일본시리즈JT컵(총상금 1억3천만 엔) 첫날 공동 8위로 마쳤다.

김경태는 5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30명만 출전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반 7,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언더파 사냥을 시작한 김경태는 1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으나 파3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주 카시오월드오픈에서 3년6개월만에 값진 우승을 맛본 김경태는 귀국행 일정을 일주일 미루고 대회장을 찾았다. 오랜만에 우승을 거두고 통산 14승을 쌓은 만큼 의욕은 넘친다. 그동안 부상과 입스 등으로 고생했으나 이젠 홀가분한 마음으로 최종전에 임한다.

호시노 리쿠야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상금 랭킹 2위의 션 노리스(남아공)가 노보기에 버디 4개를 잡아 66타를 쳐서 브래드 케네디(호주)와 공동 2위로 마쳤다.

상금 선두 이마히라 슈고는 3언더파 67타를 쳐서 매튜 그리핀(호주), 후지타 히로유키 등 4명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주 최종전을 통해서 시즌 상금왕이 가려질 전망인데 1,2위간 경쟁은 남은 라운드에서도 치열할 것 같다. 올 상반기에 3승을 거둔 이시카와 료는 김경태, 히가 가주키 등과 공동 8위 그룹을 이뤘다.

양용은(47)은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로 황중곤(27), 재미교포 김찬 등과 공동 14위다. 황중곤은 9년간 활동했던 일본 투어 생활을 이번 주로 마무리하고 귀국하면 내년에 입대할 예정이다. ‘낚시꾼 스윙’으로 올해도 1승을 낚은 최호성(46)은 이븐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20위로 마쳤고, 박상현(35)은 2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27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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