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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NO.9’ 이승우, 세리에A 복귀... 볼로냐전 출전할까
뉴스| 2019-08-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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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로나]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No.9' 이승우가 올 시즌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승우의 베로나는 오는 26일 새벽 3시 45분 볼로냐와의 2019~20시즌 세리에A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스포티비, 스포티비 온2,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한다.

어느덧 베로나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는 이승우는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리그 등 다양한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현재로선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세리에A는 모두가 활약하기 원하는 리그다. 베로나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에서 뛰고 싶다”며 현 소속팀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제는 이승우가 증명할 시간이지만, 발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이승우는 지난 2시즌 동안 2득점에 그쳤다. 이반 주리치 감독의 계획에서 이승우가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는 정반대의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이승우는 6번의 프리시즌 평가전에 모두 출전했고, 지난 크레모네세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선 팀 내 주전 공격수를 의미하는 등 번호 9번을 부여받기도 했다.

구단 차원에서도 이승우는 필요한 존재다. 세리에A는 22세 이하 선수는 국적에 상관없이 1군 명단에 포함시킬 수 있다. 그러나 베로나는 22세 이하 선수 중 실력 있는 플레이어가 부족한데다가, 세리에A의 육성 선수 보유 규정으로 인해 1군에 등록할 선수가 타팀보다 적다. 따라서 현재 만 21세이면서 1군 전력감인 이승우는 베로나 입장에선 매력 있는 카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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