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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체출전 이강인 결승골…9개월만에 ‘골맛’
득점 후 양손을 치켜들며 기뻐하는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좀처럼 출전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이강인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풀이를 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43분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수비진을 뚫고 니어 포스트 옆에 꽂히는 절묘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이강인은 지난해 9월 25일 헤타페전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9개월 여만에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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