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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물 수렁에 빠진 UFC…밴텀급 챔피언 딜라쇼도 벨트 반납
세계최대 종합격투기대회 UFC의 약물 실태가 심각하다. 이번엔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33)가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자 챔피언 벨트를 자진 반납했다. 딜라쇼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주 체육위원회(NYSAC)와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금지약물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뒤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딜라쇼는 지난 1월 뉴욕에서 열린 헨리 세후도(32)와의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와 관련한 금지약물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딜라쇼는 현재 NYSAC로부터 1년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달러 징계를 받았다. USADA는 아직 공식 징계안을 내놓지 않았다.

딜라쇼는 감량까지 시도하며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세후도에게 불과 32초 만에 TKO패를 당한 데 이어 금지약물 복용 선수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게 됐다.

존 존스, 알리스테어 오버림, 안데르손 시우바 등 상당수 챔피언 경력의 선수들이 도핑 적발된 바 있는 UFC는 약물로 범벅된 쇼비즈니스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승원 기자/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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