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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익 779억원…전년比 4배
작년보다 매출 46% 증가
“안정적인 흑자 구조 정착”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2조3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늘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3.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흑자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삼성중공업은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러한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적 38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97억달러)의 39%를 달성하고 있다.

현재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을 협의 중이며 연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간 매출 목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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