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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전남도, 현충일 추념식…순국선열 숭고한 정신 기려
광주시,5-7일 독립유공자 시내버스 지하철 무료 승차
김영록 지사, 선열 정신 이어 ‘행복공동체·살기 좋은 전남’ 다짐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참석한 김영록지사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 광주와 전남에서도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광주시는 6일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한 추념식은 묵념, 헌화, 분향, 추모 헌시, 추념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위패봉안소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한 뒤 강기정 광주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 단체장 등이 무명용사들을 모신 제단에 헌화·분향했다.

참전유공자 후손인 김인자·김진리 씨가 추모 헌시 ‘하늘의 모서리에서’를 낭송했으며 바리톤 염종호, 피아니스트 권현, 무용가 김호은 씨는 ‘산아’를 공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금 우리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절을 조국에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헌신이 있었기에 나라를 되찾았고, 전쟁과 독재의 시련을 끝내고 인간 존중이 실현되는 민주공화국을 건설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5-7일 국가유공자와 동반가족 1인에게 지하철과 시내버스 무료 승차 혜택을 제공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 750여명, 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유공자들에게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위문금을 6월 중 지급한다.

전남도는 6일 해남 현충탑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받아 ‘따뜻한 행복공동체, 살기 좋은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보훈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울린 사이렌 소리와 함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헌화 및 분향, 도지사 표창, 추념사, 추모편지 낭독 및 추모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며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예우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조들께서 목숨 바쳐 지켜낸 소중한 이 땅을 민주와 평화가 꽃피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모두가 살기 좋은 ‘생명의 땅 으뜸 전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 해군3함대와 함께하는 호국문화제, 안보사진 전시회 등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또 6월 한 달간 전남도 청사 외벽에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문구의 대형현수막을 걸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한다.

이밖에도 독립운동 미서훈자를 발굴해 명예 회복을 추진해,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사업 1단계 사업 추진 결과 현재까지 16명에 대한 서훈이 확정됐다.

1895년부터 1945년 기간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2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현재까지 1263명의 미서훈자를 발굴하는 등 독립운동가 명예 회복과 의향 전남 정체성 확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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