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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北공격에 목숨잃은 영령 욕되게 하는 세력 없도록 하겠다”

[연합]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6일 “보훈단체 대표로서 보훈가족을 부끄럽게 하거나, 영해를 수호하다가 북한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영령을 욕되게 하는 세력이 더 이상 이 나라에서 발호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충일인 이날 SNS를 통해 “북한 눈치를 보면서 가짜 평화를 구걸하느라 호국영웅들에 대한 추모마저도 도외시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을 맡기로 했다가 과거 발언 논란으로 사퇴한 걸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보훈 가족을 부끄럽게 한 보훈단체 대표’는 횡령 의혹으로 중도 사퇴한 고(故) 김원웅 전 광복회장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면서 핵과 미사일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과 마주하는 우리로서는 국가 유공자를 예우하는 것이 곧 국가 안보를 다지는 근본이며, 보훈이 바로 국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격상됐다.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보다 더 꼼꼼하게 챙기며 예우해 나갈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웅들이 흘린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한다. 그래서 보훈은 과거가 아닌 현재이자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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