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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분골쇄신 자세로 최선”
차관엔 윤종진 보훈처 차장 임명…5일 임기 시작
박민식 “초대 장관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
박민식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 내정자는 2일 “지난 1년여 간 국가보훈처장을 맡아온 제가 다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의 대임을 맡게 돼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민식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 내정자는 2일 “지난 1년여 간 국가보훈처장을 맡아온 제가 다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의 대임을 맡게 돼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가보훈부 장관에 현 국가보훈처장인 박 내정자를 임명했다.

국가보훈부 차관으로는 윤종진 현 국가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이들의 임기는 국가보훈부가 공식 출범하는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박 내정자는 “보훈은 국민통합과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는 마중물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가의 핵심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된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책임 있게 완수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당당한 국가보훈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내정자는 검사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 중이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근무하다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부터 11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박 내정자는 국가보훈처가 처에서 부로 승격된 데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됐다.

박 처장 본인도 부친 고(故) 박순유 중령이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보훈가족’이기도 하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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