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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개최
나의 색 찾기 체험.[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7~10일 4일간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서 ‘2022년 제1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를 개최한다.

교육기부 박람회는 교육기부 확산 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 공공기관 등의 교육기부 성과 소개와 함께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체험을 지원하는 행사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기부는 즐거움이다’를 주제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됐던 교육기부에 활기(색)를 불어넣고, 색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제공하여 관람객들이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 1층에서는 네 가지 색의 가벽을 배경으로 자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과, 각자 고유의 색을 찾아 그 색을 이용한 옷차림, 화장법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는 ‘나의 색 찾기’ 체험을 운영한다.

행사장 2층에서는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 10주년 발자취를 소개하는 사진전을 열 예정이며, 같은 건물 지하 1층에서는 자신의 감정(뇌파)과 색상(시신경)의 반응 관계를 분석하여 색을 추출하는 ‘내 꿈의 색 찾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교육기부 주제관과 인물사진전에서는 배우 박진주가 오디오 해설사로 등장해, 관람객들에게 ‘교육기부는 즐거움이다’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3층 경제․금융교육관에서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에서 마련한 경제․금융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하 2층에서는 학생들이 구체물(블록)을 활용해 자유롭게 놀이·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를 통한 배움(레고코리아)’, 반고흐 디지털 미술관(서울시교육청)이 운영된다. 지하 3층(테마·전시체험관)에서는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독서·미술 수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교육(삼성전자 등)’, ‘별별‧우주 사진전(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운영된다.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가상 체험과 현장 체험을 융합한 ‘미래형 교육기부 2.0’을 시범 운영하며, 과학기술, 생활안전, 직업체험 등 분야별 가상현실(VR) 체험도 마련됐다.

초·중학생(5명 이내)과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 2명이 짝을 이루어 박람회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인사동 짝꿍’을 통해, 마루·아라아트센터와 서울 인사동 일대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미래기술 및 미래형 교육기부 기획 전시관.[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박람회 첫날 오전에는 개막식과 함께 ‘2022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개인’ 부문에서 수상한 ‘정호영’님은 청소년 대상으로 원예 교육을 하여 코로나19로 발생한 청소년의 우울감 해소, 봉사 정신과 협동심을 함양하는 데 이바지했다.

‘공공기관’ 부문에서 수상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역 특화교육, 확장가상세계 기반(메타버스 플랫폼)교육기부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단체‧협회’ 부문에서 수상한 ‘(사)코드클럽 한국위원회’는 매주 토요일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코딩 교육기부를 실천하여 소프트웨어 교육 격차 해소에 공헌했다.

‘기업 부문’에서 수상한 ‘CJ CGV’는 2017년부터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영화학교’를 운영하며 영화 관련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 부문’에서 수상한 ‘계명대학교’는 멘토링 사업 및 소외계층 대상 교육봉사 등 교육기부 활동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4일간의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앞으로 성인이 되어 교육기부자로서 활동하는 ‘나눔’의 선순환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미래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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