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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부탄·러시아 등 ‘해외환자 나눔의료’ 추진
의료관광 활성화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 위해
이달 말부터 부산지역 의료기관 5곳에서 시행

해외환자 나눔의료 진료 모습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월 말부터 동아대학교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에서 부탄, 러시아 등 ‘해외환자 나눔의료’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환자 나눔의료’는 글로벌 선진 의료 도시 이미지 강화 및 해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한 의료서비스 해외 진출 연계사업으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추진한다.

의료기관에서 환자 입원 및 치료비를 부담하고 부산시는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며, 나눔의료 전 과정을 촬영해 해외 현지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달 말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부탄인 환자 안면재건치료를 시작으로, 삼육부산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에서도 현지 치료가 어려운 몽골과 러시아 국적 어린이 환자 등에 대한 나눔의료를 올해 안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5월 관내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중 공모를 통해 동아대학교병원, 삼육부산병원, 해운대백병원, 박원욱병원, 쉬즈성형외과 등 나눔의료 시행기관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부산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입국에 어려움이 있지만, 해외 나눔의료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향후 확대하여 부산 의료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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