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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가곡 100년사가 드라마 콘서트로… ‘굿모닝 가곡’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 두 번째 무대
[예술의전당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곡 가곡 100년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꾸며진다.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8일과 10일 콘서트홀에서 드라마 콘서트 ‘굿모닝 가곡’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예술의전당의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의 두 번째 작품이다. 앞서 지난 8월 예술의전당은 가곡 활성화를 위한 첫 작품으로 전국 성악과 학생들이 참여한 ‘대학가곡축제’를 열었다.

[예술의전당 제공]

이번 무대는 근대사와 함께 하는 우리 가곡의 탄생과 발전상을 무대로 담았다.다양한 영상 이미지와 감칠맛 나는 변사의 진행이 함께 한다는 것도 무대의 특징이다. 변사는 배우 겸 연출가인 김명곤이 맡았다.

공연에선 홍난파의 ‘봉선화’(1920년 작곡)를 비롯해 안기영의 ‘그리운 강남’, 박태준의 ‘동무생각’ 등 가곡의 탄생을 상징하는 곡들부터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쳐 현대가곡까지 28곡을 선보인다.

우리 성악계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박미자, 바리톤 고성현, 테너 이정원과 김우경, 바리톤 공병우와 양준모를 비롯해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와 소프라노 홍주영이 출연한다.

유인택 사장은 “그동안 몰랐던 가곡 탄생의 비화를 변사가 해학적으로 풀어내며 시니어 세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자녀 세대에게는 잊고 있던 우리만의 감수성을 되찾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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