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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5만원→80만원’…‘갤Z플립 5G’ 마지막 반값 떨이 [IT선빵!]
갤럭시Z플립 5G.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출고가 135만원에 지원금 최대 48만원… 신작 출시 앞두고 마지막 ‘재고 떨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5G’ 지원금이 다시 대폭 올랐다. 지난해 12월 출고가가 135만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지원금도 최대 48만원까지 상향조정됐다. 실구매가는 79만원으로 떨어졌다.

신작 ‘갤럭시Z플립2’(가칭) 출시가 상반기로 점쳐지면서 마지막 ‘반값 떨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14일 ‘갤럭시Z플립 5G’ 공시지원금을 최대 48만원(월 10만원 요금제 기준)까지 상향조정했다.

지난 2월 출고가가 134만9800원으로 떨어지면서 지원금을 축소했지만 이날 다시 인상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유플러스에서 실구매가는 8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최대 공시지원금 48만원에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더하면 KT 기준 갤럭시Z플립 5G 실구매가는 79만9700원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8만~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월 9만원 이상의 초고가 요금제를 제외한 대부분 요금제 구간에서 공시지원금 할인폭이 선택약정보다 더 크다. LG유플러스 8만원대 요금제를 최소 6개월 사용한다면 실구매가는 77만원대다.

반면 SK텔레콤은 최대 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 아직 인상하지 않고 있다. 다만 KT와 LG유플러스가 고가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향후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가능성이 크다.

먼저 출시된 ‘갤럭시Z플립 LTE’는 출고가가 118만 8000원까지 내려갔다.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33만~60만원 ▷KT 28만 6000~65만 8000원 ▷LG유플러스 30만 8000~60만원 수준이다.

실구매가는 40만원대다.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선택약정 할인보다 공시지원금 할인폭이 더 크다. 갤럭시Z플립 LTE 모델은 가격인하 후 판매가 급증해 한때 ‘품귀’를 빚기도 했다.

이 같은 ‘갤럭시Z플립’ 모델 지원금 인상은 오는 상반기로 추정되는 ‘갤럭시Z플립2’ 출시 때문으로 분석된다.

갤럭시Z플립2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캡처]

최근 유명 IT팁스터(정보 유출자) 로스 영은 삼성전자가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을 1.82인치로 키운 ‘갤럭시Z플립2’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7인치로,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시 시기는 올 상반기로, 늦어도 7월에는 출시될 전망이다.

기존 ‘갤럭시Z플립’ 시리즈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1.1인치로, 손톱 크기 정도다. 간단히 날짜·시간·배터리양·알림 등을 확인하는 용도다. 접은 상태에서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Z폴드2’의 커버 디스플레이(6.2인치)에 비해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출시되는 제품은 사용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을 1.82인치 까지 확대, 간단한 답장이나 기기 조작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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