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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거 11주기…與 ‘사람·개혁’ 정신 강조
뉴스종합|2020-05-23 09:02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 23일 노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장철영 씨가 청와대 재임과 퇴임 시 찍었던 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비롯한 미공개 사진 40여 점을 공개했다. 사진은 2007년 2월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산책 중인 노무현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은 가운데 여권인사들은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며 추모 분위기를 더했다.

여권 인사들은 노 전 대통령의 정신으로 ‘사람’과 ‘개혁’ 정신을 꼽았다.

노 전 대통령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이광재 당선인은 전날 KBS라디오 출연해 노무현 정신에 대해 “인간적으로 소탈한 모습과 인간의 얼굴을 한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사는 “사람들은 권위적이지 않고 인간의 얼굴을 한 서민적인 정치인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시민들은 정치인이 가면을 쓴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소탈한 모습을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 전 대통령이 주장했던 동북아 균형자론, 지역 균형 발전, 디지털 혁신 등을 거론하며 “노 대통령이 제기했던 과제가 당시도 뜨거운 화제였지만 지금도 진행형이라 시대적 과제는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상임운영위원인 황희 민주당 의원 역시 전날 BBS라디오에 출연해 “노무현 정신은 시민에 대한 권리를 끊임없이 배양시켜주는 것”이라며 “그 폭발력이 문재인 정부에서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정부와 정치권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며 “특히 노 전 대통령 시대에서 이 같은 상황이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이 평소 강조했던 개혁과제를 이번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노 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이던 강원국 작가는 지난 20일 CBS라디오에서 “노 전 대통령은 검찰·정치·언론·선거제 개혁과 같은 숙제를 많이 만들어놨다”며 “시간이 흘렀는데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으니 21대 국회에서 해결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안되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했다”며 “그런데 그 이후 정치권이 타협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는걸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도 노 전 대통령 정신 계승에 동참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22일 “선거제도 개혁은 노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라며 “비례위성정당이 난립한 21대 총선은 고인앞에 부끄러운 역사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눈앞의 이해관계를 넘어 정치 전반의 변화를 위해 헌신했던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집권여당과 제1야당이 마음에 새기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께서 남긴 가치와 철학은 시간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다”며 “아직 미완으로 남겨진 고 노무현 대통령의 꿈들을 정의당이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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