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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봄맞이 ‘영원의 숲’ 展 개최
백남준,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등 거장 9명작품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오는 5월 10일까지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봄맞이 전시 ‘영원의 숲(Eternal Forest)’을 개최한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2020년 상반기 전시 ‘영원의 숲’ 전시회는 앤디 워홀(Andy Warhol),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조지 콘도(George Condo), 헤르난 바스(Hernan Bas), 리우 웨이(Liu Wei), 백남준,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등 개성이 뚜렷한 9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그려낸 각각의 세계가 숲이라는 상징 속에 펼쳐진다.

숲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가 꿈틀대는 낙원의 의미를 가지는 상징적 공간이다. 고요한 늦겨울에서 시작해 봄,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계절의 변화와 같은 흐름을 담고 있는 본 전시는 혹한의 언 땅을 뚫고 움트는 어린잎처럼 세상과 삶에 대한 열망이 예술로 탄생되고 나아가 끝없이 영원하기를 희망하는 우리 모두의 바람을 들여다본다.

2층 전시실에서는 우고 론디노네와 앤디 워홀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자연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 몽환적인 연출 속 빛을 발하는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은 생의 유한함과 죽음에 대한 성찰로 의미의 풍부함을 더하며, 조형물은 자연의 일부를 연상시킬 것이라고 파라다이스측은 설명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영원의 숲 전은 각 작품이 품고 있는 서로 다른 세계들이 모여 인간과 삶에 대한 다채로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전시이다. 문학이나 영화의 서사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 순간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듯이, 전시장에서 교차하는 여러 이야기들을 감상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술의 숲을 거닐면서 만나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풍성한 대화의 장을 열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2018년 9월 개관하여 2019년 상반기 빛을 주제로 한 세계적 아티스트 11인의 그룹전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 움직임으로 교감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랜덤 인터내셔널: 피지컬 알고리즘’ 전시회로 많은 관람객을 모은 바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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