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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업무’ 30대 법무부 공무원, 동작대교서 투신·사망
몸 던진지 4시간여 만에 구조…숨진채 발견돼
법무부 비상안전기획관실 소속…“경위 조사중”
경찰 로고.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법무부 소속 30대 남자 공무원이 한강 다리에서 투신, 사망했다. 이 공무원은 최근까지 법무부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7분께 법무부 소속 A 씨가 동작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 씨는 차를 몰고 와 동작대교 난간에 부딪혔고, 이어 차에서 내려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에 운전자가 없는 것을 보고 CCTV를 통해 A 씨가 투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8분께 반포 수난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으나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법무부 내에서도 재난안전을 담당했던 비상안전기획관실 소속으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맡아 왔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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