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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사령관 “北 ICBM 시험…악의적 행동 계속”
뉴스종합|2020-02-14 09:03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은 미국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시험했고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수를 늘렸다”고 주장했다.

리처드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의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 예산안 검토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북한은 국제 규범을 무시하고 지역 불안을 조장하기 위한 악의적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전략사령부는 같은 생각을 가진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리의 외교관들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방부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략사령부는 전 세계적으로 관계를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동맹국, 우방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과 일본, 호주 등 17개 국과 고위급 국제적 관여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청문회에 함께 출석한 테런스 오쇼너시 미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은 북한이 미 본토를 위협하는 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의 잠재적 미사일 공격에 맞서 신뢰할 수 있고 치명적인 방어를 계속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12월 곧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김 위원장은 이 신형 무기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엔진 시험은 북한이 위기나 갈등시 우리 본토를 위협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훨씬 더 유능한 ICBM을 시험 발사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핵 탑재가 가능한 ICBM으로 미국을 계속 공개적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이란이 ICBM 기술을 개발하기로 결정한다면 북한이나 이란의 잠재적 미사일 공격에 맞서 신뢰할 수 있고 치명적인 방어를 계속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도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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