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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프리미엄 SUV는 없었다…제네시스 ‘GV80’출격 카운트다운
뉴스종합|2019-11-19 11:28

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올 한 해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할 현대자동차의 마지막 신차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프리미엄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존 현대·기아차는 물론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며 GV80에 소비자들은 물론 완성차 업계까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글로벌 브랜드 일색인 국내외 프리미엄SUV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기회가 될 것이란 평도 나온다.

▶현대차그룹 기술의 집약체…HDA2에 RANC, AR 내비게이션까지= 현대차가 야심차게 출시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GV80에서 단연 눈에 띄는 사양은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 ‘HDA2(Highway Driving Assistant 2)’이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자동차선 변경이 가능한 이 기능은 현재 도로에서 적용가능한 부분 자율주행 기능 중에선 최상위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Road-noise Active Noise Control)’도 적용된다. RANC는 도로 주행 시 다양한 곳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상쇄시키는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줌으로써 실내 정숙성을 대폭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의 수동적인 소음 차단 방식은 차음재나 다이나믹 댐퍼 등을 사용한다. 문제는 이로 인해 차 무게가 증가되면서 연료소비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또 기존 능동형 소음 저감기술(ANC)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품을 쓰면서 저주파 소음도 개선할 수 있어 일부 차량에 도입됐지만, 0.009초라는 빠른 속도로 실내에 전달되는 노면소음을 측정, 분석해 상쇄 음파를 발생시키는 데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RANC 기술은 소음 분석부터 반대 위상 음파를 발생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0.002초에 불과하다.

이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한 노면소음을 3dB(데시벨)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도 기대요인이다. AR 내비게이션은 화면에 홀로그램을 투영해 실제 도로와 건물 위에 이동 방향, 제한 속도, 위험 경보 등을 입체적으로 입혀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기술이다.

또 스마트폰만으로 차량 내 출입·시동·운행·차량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키’와 더불어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도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다.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은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 터치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연평균 7% 성장하는 프리미엄車 시장…가격 경쟁력도 흥행 기대 요인= 업계에선 GV80이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을 이끌 선봉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특히 현대차가 GV80을 앞세워 북미는 물론 유럽시장까지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새, 유독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의 경우 2010년 이래 해마다 전년 대비 7%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 현재 프리미엄 SUV 시장을 60% 이상 점유하고 있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 가격적인 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 현대차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선 6000만~8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 모델인 GLE가 9030만~1억1050만원, X5가 9790만~1억3890만원, Q7이 7840만원임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소구력 있는 가격인 셈이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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