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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모의평가] 수학 가형,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나형, 작년 수능보다 쉬워
- “킬러문항은 다소 쉽게 출제…중간 난이도 문제가 좀 어렵게 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053개 고등학교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실시됐다. 6월 모의평가는 올해 11월14일 치러질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수학 가형시험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반면 나형은 전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가형은 중간 난이도 문제가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이 다소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킬러 문항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최상위권과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 차이가 지난해보다 더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학 가형 킬러 문항인 21번(미분)과 29번(평면벡터), 30번(적분) 중 30번이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했다. 킬러 문항이 아닌 문제로는 18번(평면벡터), 19번(중복조합), 20번(적분) 등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학 영역 나형은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 만큼 어려웠다고 분석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킬러 문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중간 난이도 문제는 어렵게 출제됐다”며 “킬러 문항인 21번(함수), 29번(조합), 30번(미분) 중 30번이 어려웠을 것이고 킬러 문항이 아닌 문항으로선 19번(확률), 20번(극한)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성호 대표는 “국어와 달리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준 또는 지난해 수준보다 다소 높은 난이도로 출제돼 변별력 확보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며 “논란이 된 킬러 문항은 가형과 나형 모두 다소 쉽게 출제하고, 중간난이도 문제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려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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