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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관함식행사에 3성장군…中 불참 결례에 韓 격 낮춰 대응
한국에서 열린 관함식에 중국 함정이 갑자기 불참하는 ‘결례’를 범하자, 한국은 중국에서 열리는 관함식 참석자 격을 낮추며 응수했다. 한국 해군은 “상호주의에 입각한 조치”라고 19일 밝혔다.

해군은 오는 22~25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관함식에 권혁민 해군참모차장(해군중장)을 파견키로 했다. 주변국인 북한, 중국에서 대장급 4성장군을 파견하는 것과 비교해 격을 낮춘 조치다. 일본은 우리의 해군참모총장에 해당하는 야마무라 히로시 해상자위대 해상막료장을 보낸다. 일본 해상막료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4년 4월 이후 5년 만이다.

일본은 총 250명이 탑승하는 호위함 ‘스즈쓰키’함도 보낸다.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의 중국 방문은 2011년 12월 이후 8년 만이다.

북한에서는 김명식 해군사령관(대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국에서 대부분 4성장군급 해군 최고위 인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한국은 3성장군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해군은 이와 관련해 “한중 간 국제관함식 참가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서 시행한다”며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중장급이 참석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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