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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추석나기 ①] “나도 가족이다옹”…반려동물도 추석선물 받는다
한화 갤러리아백화점이 최근 내놓은 추석 반려동물 선물세트. [사진 제공=한화갤러리아]
-동물과 가족처럼 지내는 ‘펫팸족’ 1000만 시대

-반려동물 위한 추석 선물세트에 소비자 ‘시선’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명절 선물세트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ㆍ식품 업계가 ‘펫팸(Pet+Family)족’을 겨냥한 반려동물 추석 선물 세트를 잇따라 내놨다. 추석 날 당일이라도 펫팸족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아이템이 많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국내 펫산업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유통업계가 추석을 전후로 펫팸족 잡기에 나선 것이다.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9000억원에서 2020년 5조81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반려동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반려동물이 외출할 때 필요한 목줄이나 배변봉투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에티켓 세트’(18만원),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영양제가 들어있는 ‘반려동물 건강 세트’(13만원), 바디워시, 미스트, 구강클리너 등 가정에서 필요한 반려동물 바디케어 용품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홈 바디케어 세트’(21만원) 등이다.

편의점 CU는 지난 13일 고양이 장난감인 ‘캣토이 연어스테이크’, ‘연어 반마리’를 내놨다. 지난 1월 반려동물 자체 브랜드 ‘하울고’를 론칭한 CU는 사료 외에도 장난감ㆍ배변봉투 카테고리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1~8월 CU의 전체 반려동물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5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올 추석 선물세트 품목으로 분리불안 해결 및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상품 ‘케이스타 놀이터’와 캠핑을 위한 ‘애완용 펫 텐트’ 등 반려동물 용품을 추가했다

동원F&B는 올 추석 선물세트로 펫팸족을 위한 ‘뉴트리플랜 묘연세트’를 출시했다. 해당 선물세트는 국내 최초 참치알을 담아 만든 파우치 형태의 고양이 사료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4종과 참치살에 닭가슴살, 게맛살 등이 들어간 습식캔 사료 2종을 담았다. 아울러 고양이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활동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식물 ‘캣닢(개박하)’으로 만든 베개도 담았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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