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는 선율과 반주를 혼자 이끌 수 있는 완벽한 솔로 악기 중 하나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최근 이러한 기타가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독보적인 기타 제작의 장인으로 유명한 서민석기타의 서 대표 역시 이러한 시대상황과 함께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그가 만든 기타는 영화 음악가 이병우와 기타리스트의 거장 함춘호, 샘 리 등 유명 뮤지션들이 소장 연주하고 있는 최고의 기타 중 하나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샘 리가 보유한 서민석 대표 제작 기타는 유럽, 스페인에서 제작된 것과 톤이 구분되는 작품으로 치면 칠수록 소리에 매력을 느끼게 한다. 서민석 씨의 13번째 작품인 이 기타는 샘 리의 보물 중의 보물로 늘 어디를 가던 그와 함께 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클래식 기타 서클에 가입하게 된 서 대표는 클래식 기타의 섬세한 소리에 반해 서클 친구들이 연주하는 기타를 보면서 ‘기타를 만들 때 더 좋은 소리, 더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기타를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지인의 도움으로 예일악기(현 예림악기)에 입사해 기타 제작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 후 다수의 뮤지션들이 그가 만든 기타를 사용하게 되었고, 사용해 온 이들은 그의 작품에 매료되기 시작하여 현재 서민석 대표는 기타 장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