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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큐 RYU~" 토론토,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역투에 4년만에 PS진출 확정

류현진이 25일 양키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USA투데이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토론토의 8000만달러 베팅은 성공이었다. 류현진이 토론토를 4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류현진은 특히 껄끄러운 상대였던 양키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예상을 깨고 7이닝까지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양키스 타선을 막아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69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8회초, 승리 요건을 안고 앤서니 배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돌리스가 마무리하며 4-1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시즌 5승째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3차례 등판에서 3패만 기록했던 천적 양키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도 류현진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4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후 류현진을 비롯한 토론토 선수단은 'Respect Toronto(토론토를 존중하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축했다.

류현진은 탬파베이와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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