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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골 맹폭’ 울산, FA컵 8강서 강원과 리턴 매치
뉴스| 2020-07-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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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주니오(9번)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울산현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울산 현대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020 하나은행 FA컵'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과 2020 하나은행 FA컵 8강전(5라운드)을 치른다. 울산은 지난 19일 강원과의 K리그1 12라운드 맞대결에서 주니오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울산은 7월 들어 열린 5경기(리그 4경기, FA컵 1경기)에서 5연승 달리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막강 화력이 인상적이다. 무려 15골, 경기당 3골을 몰아쳤다. 수비도 탄탄하다. 단 3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더하고 있는 양상이다.

강원 전에선 득점 1위 주니오가 선봉에 나설 예정이다. 주니오는 최근 4경기 연속골(8골)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며 리그에서 17골로 순위표 최상단을 꿰차고 있다. 골키퍼 조현우도 연이은 선방으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상주전에서 휴식을 취한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김태환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전반적인 기록도 울산에 힘을 실어준다. 울산은 강원과의 통산 전적에서 17승 4무 2패(리그 기준)로 절대 우위다. 특히 2012년 7월 이후 강원을 상대로 16경기 무패(13승 3무) 기록을 쓰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현재 리그와 FA컵을 병행하고 있는데,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기용해 승리라는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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