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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의 와키레슨] 여성 골퍼들을 위한 우드 샷 요령
뉴스| 2020-07-07 06:39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코오롱 왁(WAAC) 계약 선수인 김지현(29) 프로의 레슨을 매주 한 편씩 진행합니다. <편집자>

비거리가 많이 나지 않는 여성 골퍼들이 우드 클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드를 칠 때 골퍼들은 거리를 더 내기 위해 스윙 중에 몸을 숙이고 볼에 덤벼드는 경우가 많다. 무의식 중에 그런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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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샷을 잘 하기 위해서는 턱을 당겨서 셋업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인기 스타인 김지현 프로는 우드를 좋아하고, 우드 샷을 잘 치는 편이다. 그가 항상 똑바로 멀리 잘 날아가는 우드 샷을 하는 요령이 있다고 한다. 클럽이 로프트 각도와 형태에 따라 볼을 멀리 보내기 때문에 정작 자신이 우드 샷을 할 때 몸이 많이 움직이지 않도록 자세를 잡으면 더 쉽고 정확하게 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운스윙 중에 몸이 숙여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나는 셋업할 때 턱을 당겨서 상체가 숙여지는 현상을 줄인다. 방법은 간단하다. 어드레스를 잡은 뒤에 턱을 당기고 셋업을 완성한다. 또한 스윙자세에서도 거리를 늘리려는 욕심에 상체가 좌우로 스웨이 되는 골퍼가 많다. 우드는 스웨이가 많이 되면 정확성이 떨어진다. 나는 스윙할 때 백스윙을 견고하게 하면 더 정확한 임팩트가 나오고 결과적으로 거리도 더 난다고 생각한다. 스윙 크기도 3/4스윙을 하듯이 몸통을 잡아주고 많이 움직이지 않은 채 스윙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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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샷을 할 때는 몸통은 그대로 둔 채 스윙 크기도 4분의 3으로 줄여서 스웨이를 방지한다.


김지현 프로는 2010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규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투어 10년째다. 2017년 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을 시작으로 그해 에쓰오일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까지 3승을 거두었고 2018년에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지난해는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해 통산 5승을 쌓아올렸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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