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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스윙!] 최경주의 위력적인 탱크 드라이버 샷
뉴스| 2020-01-27 06:48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탱크’ 최경주(50)는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골퍼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는 1995년 팬텀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자신이 호스트가 된 CJ인비테이셔널까지 16승을 거뒀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8승을 포함해 해외에서 무려 12승을 쌓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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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지난해 더CJ컵에서 샷 피니시를 하고 있다. [사진=JNR]


챔피언스투어에 들어야 할 나이지만 올해 마지막으로 PGA투어에 도전하며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출전한 호주선수권 등에서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지난해 PGA투어에서 많은 대회를 출전하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티샷 평균 비거리 272.1야드에 정확성 68.80%였다. 그린 적중률은 59.26%로 낮은 편이지만 평균 타수 72.171타였다. 다른 선수들보다 떨어지는 비거리 한계를 숏게임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가 열린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 16번 홀에서 그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백스윙까지 다소 가파르게 올라가서 잠깐 멈춘 듯한 동작 다음에 전환되어 샬로우 된 스윙 궤도를 그리면서 다운스윙으로 이어진다. 50대에 접어든 탱크는 신장 174cm에 예전보다 더 슬림해진 체중 79kg으로 20~30대의 젊은 선수들과 겨룬다. 철저한 체력관리에 샷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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