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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스윙] 누구의 스윙일까요? (24)
뉴스| 2019-12-07 05:10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국내 정상급 남녀 프로들의 스윙을 재미있게 분석하는 '복면 스윙' 코너를 연재합니다. 얼굴을 가린 프로들의 스윙을 슬로 모션으로 보여준 후 독자들로 하여금 누구의 스윙인지를 맞히는 이벤트입니다. 네이버TV나 카카오TV, 유튜브에 헤럴드스포츠TV 구독자 가입을 한 후 댓글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정답자 중 1명에게 엑스페론 골프볼 한 더즌을 배송해 드립니다. 복면 스윙의 주인공은 일주일 후 공개됩니다. 구독자 가입 후 댓글을 달아야 정답으로 인정됩니다. 골프볼 배송을 위한 정보 파악을 위해 정답과 함께 이메일 주소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편집자 주]

‘백스윙 때 머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도 되는가?’. 심심치 않게 받는 질문이다. 내 대답은 ‘돌아가도 된다’이다. 물론 돌아가도 된다는 것이지 옮겨가도 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돌아가더라도 제자리에서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오른쪽으로 이사 가지는 말고.

내 답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가 바로 영상 주인공의 스윙이다. 그는 백스윙 막바지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제법 많이 돌린다. 백스윙 톱에 갈 때쯤 되면 마지 볼을 왼쪽 눈으로 흘겨 보고 있는 것처럼 된다. 백스윙 초반부터 확 돌리는 것은 절대 아니다. 어깨와 골반을 상당히 많이 돌린 다음에야 고개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키가 작은 단점을 어깨와 골반 턴을 더 많이 해서 극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어깨의 유연성이 부족해서 백스윙 할 때 머리가 움직이는 골퍼들은 이 스윙을 보면서 용기를 얻기 바란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고개가 돌아가는 것이지 고개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스윙 분석=김용준 KPGA 프로 & KPGA 경기위원 & 골프채널코리아 해설위원

*23회 복면 스윙의 주인공은 박민지 프로입니다. 당첨자는 '요녀석‘ 님 입니다. 신상 파악을 위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세요. 엑스페론 골프 볼 한 더즌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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