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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 "울산, 안방에서 포항 누르고 우승 축포 올릴 것”
뉴스| 2019-11-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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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1월 30일(토)부터 12월 2일(월)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국내프로축구(K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 울산-포항(8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63.82%가 홈팀 울산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1.97%%로 나타났고, 원정팀 포항의 승리 예상은 14.21%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K리그 역대급 최종전, 울산이 포항 누르고 안방에서 축배들 것…올 시즌 상대전적 포항 앞서

리그 우승과 강등, 그리고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등 역대급 최종전이 기다리고 있는 K리그에서 1위 울산이 포항을 누르고 안방에서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까? 국내축구팬들은 물론 토토팬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승점 79점의 울산은 지난 리그 2위 전북(승점 76점)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결과, 이번 마지막 라운드에서 단 1점의 승점만 추가해도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상황은 울산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지만, 동해안 더비의 주인공 포항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울산에 앞서있는 포항은, 지난 2013시즌에도 울산과의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울산의 우승을 가로막은 전적이 있다.

게다가 울산의 경우 안방의 이점이 있지만, 올 시즌 높은 수준의 실력을 보인 용병 믹스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태환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전력 공백을 감수해야 한다.
우승의 향방이 걸려있는 경기인 만큼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승무패 게임의 적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장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경기다.

- 강등 피하기 위한 인천과 경남, 무승부 확률 39.49%로 가장 높게 나와
-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하기 위한 대구-서울전, 대구 승리 46.39%


우승 경쟁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10위 인천과 11위 경남의 일전에서, 토토팬들은 무승부를 전망했다.

인천은 현재 승점 33점이고, 11위 경남은 32점이기 때문에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강등 플레이오프팀이 정해진다. 유리한 팀은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가 확정되는 인천이다. 특히 잔류왕이라고 불리 울 만큼 끈끈함을 보여주는 인천은, 유상철 감독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단단한 정신력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단, 경남 역시 강등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한판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전술을 택한다면 어느 한 쪽으로 승부가 기울어질 가능성도 높다.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대구-서울전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의 나머지 한자리가 결정된다. 양팀의 승점은 단 1점 차이다. 무승부만 거둬도 되는 서울이 유리하지만, 올 시즌 가장 열광적인 홈팬들의 지지를 받은 대구의 안방에서 경기가 펼쳐진 다는 사실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3차례의 맞대결 모두 서울이 2-1로 승리했지만, 매 경기 접전이었기 떄문에 토토팬들의 예상대로 대구가 마지막 경기에서 반전 드라마를 써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그 2위 레스터시티, 에버턴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레스터 승리

레스터시티와 에버턴이 맞대결을 펼친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승점 29점(9승2무2패)으로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대로 에버턴은 승점 14점(4승2무7패)로 리그 하위권인 16위에 머물고 있다.

3년전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달성했던 레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리그 1위 리버풀(승점 37점)과는 8점의 승점 차가 있지만, EPL의 강호 맨체스터시티(리그 3위)와 첼시(4위)를 앞서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기분 좋은 성과다.

이번 시즌 레스터시티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이유는 수비와 중원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후 레스터는 강한 압박과 함께 패스플레이가 살아나며, 리그 최소 실점(8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빠른 질주로 상대팀의 수비라인을 괴롭히며, 리그 최다 득점(12골)을 기록하고 있는 제이미바디의 활약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반대로 에버턴은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 네 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이후 9경기에서 2승1무6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진 에버턴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노리치와의 맞대결에서도 0-2으로 완패하면서 큰 기대를 받으며 부임했던 마르코 실바 감독의 경질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레스터는 에버턴에게 1-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제이미바디를 앞세워 현재 리그 5연승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레스터가 이번 맞대결에서 안방의 이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본머스 만나는 손흥민의 토트넘, 81.94%로 EPL 중 최고 투표율 기록하며 승리 가능 높여

안방에서 본머스를 맞이하는 토트넘의 승리 예상(81.94%)은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본머스의 승리 예상은 각각 11.77%와 6.29%로 나타났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본머스를 만난다. 토트넘은 최근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오전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게 4-2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손흥민의 득점포는 침묵했지만, 팀은 조 2위에 올라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토트넘이 리그에서는 승점 17점(4승5무4패)으로 10위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 23일 웨스트햄전 승리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연승을 거둬 상승세를 이어나고 있는 반면, 리그 11위 본머스는 리그에서 뉴캐슬과 울버햄튼에게 연이어 패해, 경기력이 침체되어 있다.

리그 순위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최근 감독 교체 이후 분위기가 반등하고 있는 토트넘이 2연패의 수렁에 빠진 웨스트햄을 상대로 안방의 이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이번 승무패 41회차는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2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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