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울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E조 4차전 SSC 나폴리와 원정 경기에 출전한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PA]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황소’ 황희찬(23)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볼프스베르크 AC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68분을 뛴 황희찬은 무득점에 그쳤다.

잘츠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 라반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볼프스베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개막 이후 14경기 연속 무패(12승 2무)를 달린 잘츠부르크는 승점 38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제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졌다. 미나미노 타쿠미(잘츠부르크)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홀란드가 문전에서 뒷발로 방향을 바꾸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홀란드는 후반 32·44분에 2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3~15호 골을 몰아넣은 홀란드는 득점 부문 랭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 20분 역습 과정에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이 됐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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