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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FA' 리베리, 피오렌티나 합류 임박
뉴스| 2019-08-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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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 합류가 유력한 리베리. [사진=바이에른뮌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12년을 뛴 ‘레전드’ 프랑크 리베리(36)의 행선지가 피오렌티나로 좁혀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21일(한국시간) “리베리가 새로운 피오렌티나의 선수가 될 것이다. 최근 합의를 마쳤고, 곧 리베리가 피오렌티나로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스포르트 빌트’ 역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FA가 된 리베리가 피오렌티나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세부조건 조율만을 남겨두고 있다. 리베리는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연봉은 약 400만 유로(약 53억 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리베리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적이 유력했지만 마지막 세부협상에서 틀어졌다. 그 사이 피오렌티나의 스포츠 디렉터인 다니엘레 프라데가 “우리는 리베리를 원하지만 중동 또는 러시아 팀이 제시하는 조건을 들어주기 힘들다. 그가 계속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뛰고 싶다면 항상 두 팔 벌려 기다리겠다”라고 말하며 리베리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273경기를 뛰며 86골을 넣었다. 은퇴한 아르옌 로벤(35)과 함께 ‘로베리’ 라인을 구축하며 세계 최고의 윙어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시즌 16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피오렌티나는 케빈 프린스 보아텡(32)을 영입한데 이어 리베리 영입까지 유력해지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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