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한 그레인키. [사진=OSEN]
그레인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오클랜드의 타선을 막고 시즌 13승(4패)을 수확했다. 휴스턴은 그레인키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하고 5연패를 마감했다.
현역 선수 중 200승을 달성한 건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 251승),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219승)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대로는 115번째다.
그레인키는 200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밀워키 브루어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올 시즌 도중 휴스턴에 입단했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며 트레이드 마감일인 8월 1일에 그레인키를 영입했다.
그레인키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빅리그 입성 16번째 시즌에 개인 통산 2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시즌 성적은 13승 4패, 평균자책점 2.8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