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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그레인키 통산 200승’, MLB 역대 115번째
뉴스| 2019-08-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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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한 그레인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그레인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오클랜드의 타선을 막고 시즌 13승(4패)을 수확했다. 휴스턴은 그레인키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하고 5연패를 마감했다.

현역 선수 중 200승을 달성한 건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 251승),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219승)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대로는 115번째다.

그레인키는 200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밀워키 브루어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올 시즌 도중 휴스턴에 입단했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며 트레이드 마감일인 8월 1일에 그레인키를 영입했다.

그레인키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빅리그 입성 16번째 시즌에 개인 통산 2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시즌 성적은 13승 4패, 평균자책점 2.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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