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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4연전 15안타' 블랙몬 최다 안타 신기록
뉴스| 2019-06-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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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4연전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한 블랙몬. [사진=콜로라도로키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찰리 블랙몬(33)이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

블랙몬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블랙몬은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전 3경기에서 4안타씩 뽑아내며 12안타를 쌓아놓은 블랙몬은 이번 시리즈를 15안타로 마치며 메이저리그 4연전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34년 7월 18~19일 보스턴 브레이브스의 벅 조던이 이틀 연속 더블헤더를 치르며 14안타를 쳤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빌 화이트 역시 1961년 7월 13~16일에 걸쳐 14안타를 뽑아냈다.

블랙몬은 1회 말 첫 타석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타자일순하면서 1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블랙몬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2회 말 투수 앞 땅볼, 5회 말 삼진으로 물러난 블랙몬은 6회 말 또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완성했다. 9회 말 다시 타석에 들어온 블랙몬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번 시리즈를 치르기 전 블랙몬의 성적은 타율 0.305 12홈런 37타점이었지만 4경기에서 15안타 4홈런 10타점을 쓸어 담은 결과 성적이 타율 0.336 16홈런 47타점으로 수직상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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