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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77타..미셸 위 부상 여파로 예선탈락
뉴스| 2019-04-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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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미셸 위(사진)가 고향에서 열린 LPGA투어 경기인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5타를 잃는 난조 속에 컷오프됐다.

미셸 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5오버파 77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0오버파 154타로 공동 143위를 기록했다. 미셸 위는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미셸 위는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다.

미셸 위는 전날 1라운드에서도 5오버파 77타를 쳤다. 스윙 후 비명을 지르며 클럽을 놓칠 정도로 수술한 오른손에 통증이 심했다.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중 단 4개 홀에서만 페어웨이를 지킬 정도로 정상이 아니었다. 또한 퍼트수도 33개로 많았다.

미셸 위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불편한 자세로 스윙하면 부상 부위에 심한 통증이 왔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물리치료를 받고 테이핑을 한 채 이날 경기에 출전했으나 스코어를 보면 별 효과는 없었다. 현재 상태론 투어를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셸 위는 지난해 10월 오른손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재활휸련뒤 지난 달 혼다 LPGA 타일랜드를 통해 복귀했다. 그 대회에선 공동 23위를 기록했으나 다음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선 첫날 14번홀까지 10오버파를 친 후 기권했다. 그리고 2주전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선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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