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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키움의 영건 마운드, 찬란한 미래를 그리다
뉴스| 2019-04-1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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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키움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영건 선발들의 활약 덕분에 키움히어로즈 마운드에 활력이 돌고 있다.

올 시즌 키움 선발진의 핵심 전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최원태(22), 이승호(20), 안우진(20)의 성장은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이들은 지난 17일까지 총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9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외국인선수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풀타임 선발투수 3년차인 최원태는 18일 현재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 중이다. 타일러 윌슨(LG). 박종훈(SK)에 이어 당당히 평균자책점 3위에 올라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면제 혜택까지 받아 미래가 더욱 창창하다. 다만 2년 연속으로 후반기 전력에서 이탈하며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기에 부상에 대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최원태의 완주를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삼아 특별 관리를 하며 기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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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는 김광현, 양현종을 이을 차세대 좌완에이스로 평가 받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2017년 트레이드로 KIA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이승호는 올 시즌 초반 가장 큰 두각을 보이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키움의 5선발로 자리 잡은 이승호는 4경기 출장해 1승,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특히 4경기 중 2경기에서(3월 27일 두산전, 4월 14일 한화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만큼 이닝 소화력도 좋다. 트레이드 당시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키움으로서는 향후 선발 마운드를 지켜줄 복덩이를 영입한 셈이다.

안우진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3월 28일 시즌 첫 등판이었던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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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이 17일 생애 첫 QS+를 기록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여기에 부상 중인 제이크 브리검을 대신해 대체 선발로 나섰던 김동준(27)의 깜짝 호투도 이어졌다. 김동준은 17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장 감독은 “개인 최다이닝인 7이닝 기록을 세우고 타이트한 상황에서 본인 몫을 충실히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1일 브리검의 복귀가 예정돼있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지만 다시 선발로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리그에서 가장 젊고 강한 마운드를 보유한 키움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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