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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퍼스 첫날 왕정훈 장이근 공동 16위
뉴스| 2019-02-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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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미구엘 타부에나가 월드슈퍼6퍼스 첫날 선두로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스트로크와 매치플레이를 합친 유러피언투어 ISPS한다월드슈퍼6퍼스(총상금 160만 호주달러) 첫날 왕정훈(24)과 장이근(26)이 공동 16위에 올랐다.

왕정훈은 14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카리녑 골프장(파72 71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반 4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꾼 왕정훈은 후반 들어 11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으나 14,16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까먹은 뒤 파3 17번 홀 버디를 잡고 라운드를 마쳤다.

장이근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11,15번 홀에서 두 개의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후반 들어서 4번 홀부터 9번홀까지 보기-버디를 3번씩 번갈아 적어냈다.

필리핀의 미구엘 타부에나가 후반 홀에서만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7언더파 65타로 크리스토퍼 레이탄(노르웨이)과 함께 2타차 공동 선두로 마쳤다. 리차드 맥에보이(잉글랜드)가 5언더파 67타로 벤자민 켐벨(뉴질랜드)과 공동 3위에 올랐고, 브래드 케네디(호주)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등과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코오롱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최민철(31)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76위, 지난해 제네시스포인트에서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박효원(32)은 2오버파 74타로 최진호(35)와 함께 공동 113위로 마쳤다.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토요일까지 3일간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상위 랭커 24명의 선수를 가려낸 뒤 마지막 날 6홀씩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 방식을 취한다. 3라운드 결과 상위 8위까지는 매치 플레이 결선 토너먼트(16강)에 자동 진출한다. 나머지 16명이 6홀 매치 플레이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이어 결선 16, 8, 4강,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날 결승 진출자는 총 30홀 매치플레이로 챔피언을 가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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