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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FA 로버트슨, 필라델피아와 2+1년 계약
뉴스| 2019-01-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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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로 이적한 FA 로버트슨. [사진=MLB]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필라델피아가 메이저리그 정상급 우완 불펜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34)을 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였던 로버트슨이 필라델피아와 2+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버트슨은 2019년에 1000만 달러, 2020년에 1100만 달러를 보장받고, 2021년에는 1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 있다. 만약 옵션이 실행된다면 3년간 총액 33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바이아웃 금액은 200만 달러로 알려졌다.

로버트슨은 기자들을 만나 “필라델피아는 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 복귀와 동시에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 훌륭한 팬층과 아름다운 구장, 그리고 자선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나 또한 팀 불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2008년 뉴욕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버트슨은 통산 654경기에 등판해 53승 32패 13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ERA) 2.88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69경기에 등판해 69⅔이닝 동안 8승 3패 5세이브 21홀드, ERA 3.23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전에 아메리칸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로버트슨은 이번 이적을 통해 처음으로 내셔널리그에서 뛰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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