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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모우라 ‘만회골’ 토트넘, 바르셀로나에 1-1 무승부
뉴스| 2018-12-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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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모우라의 동점골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모우라가 팀을 구했다.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1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18-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을 맞아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이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선제득점으로 토트넘에 앞서갔다. 토트넘은 경기 막바지에 겨우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를 면했다. 토트넘은 조별예선에서 2승 2무 2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인터밀란과 승점 동률을 이뤘고,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까닭에 주요선수들에게 휴식이 주어진 것이다. 반면 토트넘은 16강 진출 티켓을 위해 최정예 명단을 꾸렸다. 최근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과 해리케인 모두 선발 명단에 올렸다. 경기는 시작부터 바르셀로나가 휘몰아쳤다. 전반 7분 오스만 뎀벨레의 슈팅은 토트넘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토트넘 역시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다. 전반 30분 로즈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을 시도했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손흥민은 곧바로 실레센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얻어내기도 했다. 또 전반 31분 슈팅을 시도했으나 실레센 키퍼의 손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에 힘을 실었다. 역습 찬스에 이어 후반 3분 에릭센이 직접 바르셀로나의 골대를 노렸지만 이번에도 실레센 키퍼 손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계속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탄탄한 수비로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피터스를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후반 18분 메시를 교체 투입시켰다. 계속해 공격을 시도하던 토트넘은 후반 26분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교체했다. 그리고 후반 40분 토트넘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모우라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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