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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진수 22득점' 오리온, LG 꺾고 2연승
뉴스| 2018-12-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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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최진수.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오리온이 LG를 상대로 4점 차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올렸다.

오리온은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2-78로 승리했다. 토종 에이스 최진수가 22득점을 올렸고, 대릴 먼로와 김강선도 각각 13득점, 10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초반 기세는 LG가 잡았다. 오리온이 야투 난조에 빠진 사이 제임스 메이스, 조성민, 김시래의 득점으로 LG가 앞서나갔다. 이후 LG는 메이스를 중심으로 한 골밑 수비로 오리온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쿼터 막판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LG는 4점차 리드를 지킨 채 1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2쿼터 초반 공격적인 앞선 수비로 LG의 공격을 차단했고, 득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박상오, 제이슨 시거스, 허일영의 득점이 차례로 터졌고, 1분 54초 만에 첫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쿼터 막판 김시래, 김종규, 메이스의 연속득점이 터지며 LG가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계속해서 팽팽하게 맞섰다. LG가 김종규와 메이스의 높이를 활용한 세트 오펜스를 펼치면 오리온은 먼로를 중심으로 한 트랜지션 게임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쿼터 막판 오리온의 집중력이 빛났다. LG의 골밑 집중 공략을 더블팀, 트리플팀 디펜스로 차단했다. 이후 최진수와 시거스가 득점을 뽑아내며 오리온이 2점차로 앞서나갔다.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재현과 허일영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LG가 메이스의 파울로 주춤한 사이 오리온은 11점차로 달아났다. 쿼터 막판 최진수와 먼로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LG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오리온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4점차 승리를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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