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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16R] '토레이라 결승골' 아스널, 허더즈필드에 1-0 진땀승
뉴스| 2018-12-0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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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아스널이 영입한 토레이라가 시즌 2호골로 아스널에게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복덩이 루카스 토레이라가 아스널에게승점 3점을 선물했다.

아스널은 9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허더즈필드를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막판까지 득점이 없었으나, 토레이라의 골로 웃을 수 있었다.

전반 초반부터 아스널이 두들겼다. 전반 15분 토레이라가 수비수 뒷 공간을 보고 찔러준 패스를 엑토르 벨레린이 쫓아갔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27분 피에르 오바메양의 슈팅은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중반 아스널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마테오 귀엥두지가 페널티박스 내에서 알렉산드로 라카제트에게 내줬다. 라카제트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미끄러지면서 슈팅이 높게 떴다.

전반 막판에는 양 팀의 거센 신경전이 오갔다. 거친 태클이 난무하면서 경고가 여러 선수에게 주어졌다.

아스널이 기회를 다시 잡았지만,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 41분 라카제트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전 상황에서 라카제트가 수비수보다 앞섰다는 부심의 판단이었다. 허더즈필드에게도 기회가 왔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스널이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와 라카제트를 빼고, 알렉스 이워비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투입했다. 허더즈필드는 악재가 발생해 변화를 감행했다. 부상으로 두 선수를 잃었다. 조너선 호그과 톰 스미스를 빼고, 주닝뉴 바쿠나와 플로랑 하더조나이를 투입했다.

불운은 아스널에게도 찾아왔다. 후반 18분 시코드란 무스타피가 부상으로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그를 대신해 나초 몬레알이 피치를 밟았다.

후반 중반까지 양 팀의 공방이 치열했다. 하지만 상대의 수비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이 허더즈필드의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오바메양이 혼전 상황에서 어렵게 올린 크로스를 토레이라가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기록되면서 아스널이 승점 3점을 챙겼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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