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박상현, 일본남자골프 비자마스터스 첫날 2위
뉴스| 2018-11-08 15:41
이미지중앙

박상현이 8일 일본남자 비자마스터스 첫날 선두에 2타차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3승을 거둔 박상현(35)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미츠이스미토모VISA타이헤이요마스터스(총상금 2억엔) 첫날 2위로 마쳤다.

박상현은 8일 일본 시즈오카 다이헤이요클럽 고텐바 코스(파70 72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서 선두 아키요시 쇼타와는 2타차다. 전반에는 2, 4, 6번 홀 버디에 이어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후반 들어 2홀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12번 홀에서 한 타 만회한 뒤에 파5 525야드인 마지막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올 JGTO투어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아시아퍼시픽다이아몬드컵에서 공동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고 상금은 56위에 올라있는 만큼 박상현은 시즌 막판에 순위를 높여야 한다. 현재 그의 평균 타수는 70.83타로 투어 17위에 올라 있는 만큼 남은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은 일본 투어에서는 지난 2016년 시즌 마지막 대회인 골프일본시리즈JT컵에서 1승을 거두고 있다.

김승혁(32)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서 시게나가 아토무, 누카가 다츠노리, 탄야콘 크롱파(태국), 소노다 슌스케, 호주교포 이원준까지 6명이 공동 3위로 마쳤다. 장동규(31)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시즌 상금 선두인 이마히라 슈고, 도키마츠 류코 등과 공동 9위에 올랐다.

황중곤(26)이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서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와 프로에 걸쳐 역대 2승을 거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5승의 마쓰야마 히데키(미국)와 공동 17위다. 낚시꾼 스윙으로 이름 높은 최호성(45)은 이븐파 70타에 그쳐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1973년 시작해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전통 있는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인기 스타 이시카와 료는 5오버파 75타를 적어내 공동 73위가 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1977년부터 후지산이 보이는 현재의 코스로 옮겨온 이래 지난해까지는 파72 코스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파70로 파배열을 좁히는 한편 전장은 16야드를 더 길게 해서 난이도를 높였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