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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홈런 공장' SK, 홈런 3방으로 두산에 7-2 완승
뉴스| 2018-11-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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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으로 SK의 승리를 이끈 로맥.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SK 와이번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를 따냈다.

SK는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캘리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결정적인 승리의 힘은 SK다운 홈런 3방이었다. 1회 로맥의 선제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8회 로맥의 솔로홈런, 이재원의 쐐기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K의 선발 캘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눈부신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1회 SK는 순조롭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한동민이 우전안타를 쳐내며 무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SK에게는 로맥이 있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의 3구를 받아쳐 좌중간 비거리 130m의 대형 3점 홈런을 때려냈다. 2회 SK는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2사 이후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출루에 성공했고, 김강민의 안타에 이은 한동민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스코어는 4-0.

SK 선발 캘리에 꽁꽁 묶인 두산 타선은 5회 힘을 내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SK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오재일의 진루타로 1사 2루 기회가 만들었다. 이후 김재호와 오재원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8회, SK가 홈런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로맥은 박치국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바뀐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이재원의 투런포가 이어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8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SK 불펜 김태훈-정영일은 2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매조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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