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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우승 노리는 아산, 홈 2연전이 중요하다
뉴스| 2018-10-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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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가장 중요한 경기인 안산-성남과의 홈 2연전을 준비하는 아산 무궁화. [사진=아산 무궁화]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길고 긴 싸움의 끝도 머지 않았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은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 다가오는 홈 2연전에서 우승으로 가는 길목을 닦으려 한다.

오는 14일 오후 5시, 아산은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3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을 치른다. 2위 성남 FC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기에 승리가 절실하다. 아산은 지난 6일 대전 시티즌에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다행히 아산은 성남이 다음날 열린 서울 이랜드 경기에서 패하면서 승점 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아산은 홈에서 안산을 상대한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안산전에서 ‘꼭’ 이겨야 하는 이유도 있다. 그 다음 경기가 성남전이기 때문이다.

아산은 21일 홈에서 성남과 격돌한다. 사실상 리그 우승을 결정하는 경기로 다가오는 안산전보다는 성남전에 신경이 쓰일 것이다. 아산이 안산과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하고 성남이 승점을 거둬 1위로 올라선다면 아산은 쫓는 입장에서 성남을 맞이한다. 그렇기에 아산은 안산전이 중요하다. 안산전만 잘 치르면 1위의 자리를 유지한 채로 성남을 상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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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아산 무궁화 감독은 홈 2연전을 중요시 보며 선수들에게 강인함을 요구했다. [사진=아산 무궁화]


박동혁 감독과 선수들은 다가오는 2연전에서 우승이 결정될 확률이 높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사실상 홈 2연전을 승리로 가져간다면 시즌 목표로 했던 K리그2 정상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박 감독은 “FA컵도, 리그도, 선수들의 의지는 좋았다. 다만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웠다. 고비가 찾아온 셈인데, 경험 있는 선수들을 바탕으로 잘 넘겨야 할 듯하다. 그래야 우승할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 상대를 이길 수 있는 강인함을 요구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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