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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벼랑 끝 기사회생’ 애틀랜타, 다저스에 6-5 승리
뉴스| 2018-10-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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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홈런의 주인공 프리먼.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2연패 뒤 1승을 챙기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애틀랜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LA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앞서 2연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시리즈를 끝내기 위해 워커 뷸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3차전은 1~2차전과는 달리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뷸러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뷸러는 아쿠냐를 상대로 한복판에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아쿠냐가 이를 놓칠리 없었다. 아쿠냐는 호쾌한 스윙으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0-5로 뒤지는 상황에서도 다저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3회초 2사 1,2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좌익수 아쿠냐가 공을 흘린 틈을 타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5회초에는 테일러와 맥스 먼시가 각각 좌월 투런포, 중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단숨에 5-5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6회말 선발 뷸러에 이어 알렉스 우드를 투입했다. 하지만 우드는 첫 타자 프리먼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 홈런이 이날의 결승점이 됐다.

다저스는 9회초 피더슨의 안타와 터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단 1점도 내지 못하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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