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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울산, ‘주니오의 멀티골’ 2-0 승리
뉴스| 2018-10-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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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하지민 기자] 2018 KEB하나은행 FA컵의 준결승 진출팀은 울산현대였다.

울산은 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해시청(이하 김해)과의 FA컵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디팬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노리고 있고, 김해는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32강에서 K리그1 소속인 강원FC를 2-1로 꺾은 바 있다.

전반은 울산이 주도했다. 쉴 틈 없는 역습과 공격으로 김해를 혼란하게 만들었다. 울산은 김승준을 원톱으로 내세워 공격 축구를 진행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김해를 위협했다. 코너킥이 올라왔을 때 박용우의 헤더가 강력했다. 계속된 울산의 공격을 김해는 몸싸움으로 끊어 나갔다. 전반전의 시간이 마무리될수록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없이 전반전이 마무리 됐다.

경기는 후반 시작부터 치열해졌다. 김해 선수들은 빠른 템포로 패스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17분 드디어 첫 골을 뽑아냈다. 주니오의 시원한 오른발 슛이 김해의 수비벽을 넘어 득점했다. 첫 골 이후 24분에도 두 번째 골을 주니오가 터트렸다. 골대 앞에서 흔들림 없는 슛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주니오의 멀티골로 경기의 흐름은 울산이 쥐었다. 김해는 만회하기 위한 공격을 진행했다. 후반 32분, 성봉재가 먼 거리에도 공격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43분 다시 한 번 성봉재가 울산의 골문을 두드려봤지만 조수혁 골키퍼가 선방했다. 김해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진행했지만 경기 종료 휘슬은 울렸다.

울산은 전반에 다소 정확도가 떨어지는 공격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주니오를 교체 투입한 이후 울산의 공격력과 정확성이 살아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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