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리안특급 박찬호 프로암 우승…프로만으로 엄재웅 첫승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프로선수 김영웅과 짝을 이뤄 출전한 프로암대회에서 우승했다.

프로선수만으로 계산하면 엄재웅(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호-김영웅 조는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 7235야드)에서 끝난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 원) 대회에서 셀리프리티 포함한 부문에서 우승했다.

박찬호-김영웅은 합계 성적에서 14언더파 128타로 이동하-안지환과 같았으나, 마지막날 최종라운드 성적에서 8언더파로 한 타 우세했다.

팀 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여기에 참가 선수들이 상금 일정 액수를 모으고 애장품 판매 등으로 적립한 금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엄재웅은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로 윤성호(22), 윤상필(20, 이상 16언더파)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09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이번 대회는 3, 4라운드 본선 진출 선수 60명이 유명인사 60명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는 코리안투어 선수의 4라운드까지 성적만으로 정해졌다.

배우 김성수 씨와 조를 이룬 엄재웅은 공동 선두 김영웅(20)과 윤상필에게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3파전 양상으로 경쟁하던 엄재웅은 13번, 14번 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단독 선두로 나섰고, 15번 홀(이상파4)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두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해두 타 차로 벌렸으며 17번홀(파5) 버디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abc@heraldcorp.com



▶휴온스 프로암대회 셀리브리티 포함성적에서 우승한 박찬호(45)

▶휴온스 프로암대회 프로선수 우승자 엄재웅 우승트로피에 큰절

▶엄재웅 우승 만세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