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캐스팅 된 '그 비화'
뉴스| 2020-01-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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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스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김수현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는 이유는 최근 한 드라마에서 '동구' 캐릭터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김수현은 전역 후 최근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특급 카메오로 출연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tvN '사랑의 불시착' 속 동구 역으로 등장,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700만 동원에 성공하며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누적 조회 수 2억5천만 건을 기록한 최종훈(필명 HUN)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라는 배경도 있겠지만 김수현이 가장 큰 몫을 했다.

더욱이 원작 팬들은 영화화가 진행되기 전에 ‘가상 캐스팅 명단’을 만들었는데, 원류환 역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 최 작가는 팬들의 지지 덕분에 김수현에 대해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의 엄청난 지지나 조회 수 때문에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기에’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됐다.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스크롤을 내리던 중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했다.

김수현은 극중 북에서 남파된 최고의 정예요원으로, 달동네 바보로 위장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잘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2007년 데뷔한 김수현은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최고의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도둑들' 1200만, '은밀하게 위대하게'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한류스타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명실상부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섰고, 이 작품의 박지은 작가와 남다른 인연을 쌓으며 '사랑의 불시착'까지 등장하게 됐다.

군 복무 후 김수현은 전역 후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연기"라면서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직 작품이 결정된 게 없다. 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남다른 응원을 당부했다.

잇단 카메오 출연으로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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