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산 드림씨어터 2020년 라인업, 뮤지컬 ‘아이다’부터 ‘캣츠’까지
뉴스| 2019-12-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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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림씨어터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대표 설도권)가 개관 1주년을 맞아 2020년 주요 작품 라인업이 확정 되었다.

먼저 뮤지컬 ‘아이다’는 부산에서 2020년 3월 20일 개막한다. 국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아이다’의 부산 공연은 올해 5번째 시즌을 끝으로 브로드웨이 버전의 마지막 공연을 알린 그랜드 피날레 공연의 마지막 도시이자, 한국 초연 이래 최초의 지역 공연이라는 기념비적인 무대다.

영국 국립극장(NT)의 ‘워호스’ 월드투어 부산 공연은 2020년 6월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07년 영국 초연 이후 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한국 초연이다.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제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군용마로 차출된 군마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우정을 그린다.

7월에는 뮤지컬 ‘캣츠’ 내한 공연의 첫 도시로 부산을 찾아온다. 대문호 T.S. 엘리엇의 우화를 뮤지컬화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캣츠’는 불멸의 명곡 ‘메모리’와 예술적인 안무, 그리고 다양한 고양이들의 삶을 통해 깊이 있는 인생철학을 담은 내용으로 30개국 300개 도시에서 공연됐고, 2017년 업그레이드된 무대의 새로워진 프로덕션으로 국내 최초 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드림씨어터 설도권 대표는 “‘라이온 킹’ ‘오페라의 유령’ 등 그간 부산에서 만날 수 없었던 꿈의 공연을 올렸던 2019년에 이어 2020년 드림씨어터이기에 가능한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를 오리지널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공개할 작품도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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