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교육 시장에 본때 보여줬다…2020 수능 만점자 송영준 "돈 안 쓰고 勝"
뉴스| 2019-12-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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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외고 3학년 송영준 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2020 수능 만점자가 사교육 시장에 판정승을 거뒀다. 학원에 다니지도, 과외를 받지도 않은 채 만점을 달성한 송영준 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4일 YTN에서는 2020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인 김해외고 송영준 군과의 인터뷰가 보도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송 군은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는 경쟁자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라며 "공교육에 충실히 노력해 이기고 싶어 전의를 불태웠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2020 수능 만점자가 되면서 공교육의 결실을 증명한 송영준 군의 이 발언은 사교육 시장 과열이 문제시되는 국내 입시 교육계에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올해 초 종영한 JTBC 드라마 'SKY캐슬' 속 이야기처럼 경제력이 곧 학업 성취도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제대로 본때를 보여준 셈이어서다.

한편 송영준 군은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수시 1차에 합격했다. 오는 10일 면접 합격 여부가 발표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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