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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뷰] ‘백두산’ 이병헌·하정우·전혜진·배수지, 화려한 라인업만큼 거대한 스케일 예고
뉴스|2019-11-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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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백두산'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백두산’의 주역들은 다른 재난 영화와는 다른, 이번 작품만의 차별화를 자신해 새로운 매력을 기대케 했다. 유머는 물론, 화려한 볼거리와 압도적인 스케일 등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백두산’이 개붕 이후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백두산’ 제작보고회에서는 이해준, 김병서 감독과 배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두산’은 12월 개봉한다.

▲ ‘백두산’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7~8년 전 구상을 진행했다. 시나리오 집필 기간도 3년 정도 걸렸다. 보통 소재를 먼저 찾고 이야기를 쓰는데, 이 영화는 몇 가지 전제에서 먼저 시작했다. 첫 째는 분명한 장르영화여야 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소재여야 했다. 또 압도적인 스케일도 필요했다. 그러다 보니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재난 영화의 틀을 갖추게 됐다. 감독으로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시도인 만큼, 내게도 새로운 모험이었다”(이해준 감독)

▲ 다른 재난 영화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한 가지만 더 보태자면, ‘백두산’은 재난 상황 속에서의 인물의 생존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재난에 맞서서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내는 이야기에 더 집중한다”(김병서 감독)

“나와 이병헌의 ‘티키타카’도 있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에피소드들이 매력이 있었다. 재난 영화라고 해서 캐릭터의 성격이 단선적이지 않아 좋았다. 힘든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힘들어하기만 하지는 않는다. 재난 상황 속에도 유머가 있고, 위기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솔직함도 있다. 그런 지점들에서 새로운 재난 영화가 될 것 같았다”(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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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백두산' 스틸


▲ 데뷔 후 첫 북한 요원 캐릭터. 준비하며 어떤 점이 어려웠나?


“러시아어나 중국어는 생각보다 분량이 많지 않았다. 선생님들이 촬영이 있을 때 오셔서 도와주셨다. 촬영 전 녹음을 부탁해 그 대사들을 들으며 익숙해지도록 익혔다. 북한 사투리가 메인 언어였는데, 너무 훌륭한 사투리 선생님이 계셨다. 몇 개월 동안 현장에 붙어주셨다. 내게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며 고쳐주셨다. 걱정 했던 것 보다는 어렵지 않게 촬영을 끝냈다”(이병헌)

▲ 이번 캐릭터만의 매력이 있다면?

“북한에 두 개의 팀이 넘어가게 된다. 폭탄 해체반이 있고, 그들을 호위하는 전투병이 있다. 조인창은 전투병이 아니기 때문에 무섭고, 떨리는 어설픈 느낌이 있다. 그런 감정들을 극대화시켜 보여줄 수 있도록 연기했다”(하정우)

“극 중 인물들과 달리, 대의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라 확고한 신념과 리더십이 필요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 전혜진은 “화산 폭발에 대한 연구를 오래해 온 강봉래 교수 역의 마동석과 함께 하면서 유연함을 찾아갔다”(전혜진)

“현장에서 실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몰입이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혼자 하는 촬영 분량이 많아 외로웠다”(배수지)

▲ 초반 화제 됐던 부부 호흡, 어땠나?

“영화 처음과 끝에서는 만나는 장면이 있다. 작년 인터뷰에서 ‘만나는 장면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다시 시나리오를 보니 앞과 뒤에 있더라. 너무 감사했다. 배수지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나이 차이가 꽤 나서 어울릴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주변 김용화 감독은 아내 분과 나이 차이가 더 많이 난다. 용기를 얻었다”(하정우)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