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文 공산주의자" 말한 국대떡볶이 CEO…명예훼손 처벌받을 가능성은?
뉴스| 2019-09-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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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상현 SNS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국대떡볶이 CEO 김상현 씨의 문재인 대통령 관련 발언이 논란되고 있다. 이에 명예훼손 혐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국대떡볶이'가 연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업체 대표 김상현 씨의 소셜 네트워크 발 막말 때문이다. 김 씨는 개인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다수 게재했다. 지난 23일에는 문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공산주의자라 부르기도 했다.

이러한 행보에 국대떡볶이 불매 의견이 대두되는가 하면 김씨에게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018년 공개석상에서 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 칭한 고영주 전 방송문화 진흥회 이사장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당시 고 전 이사장 발언에 대해서는 1심에서 무죄가 선언됐다. 재판부는 "공적 존재에 대한 문제 제기는 광범위하게 이뤄져야 한다"라며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고 전 이사장의 발언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한편 국대떡볶이 발 논란을 바라보는 대중도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진영 싸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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