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구조 나섰다 함께 변 당한 것으로 추정…크로아티아서 한국인 父女 사망
뉴스| 2019-08-12 17:47
이미지중앙

(사진=현지 매체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크로아티아의 한 강에서 한국인 부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각) 다수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은 한국인 추정 시신 2구 발견 소식을 알렸다. 해당 시신은 크로아티아 남부 지방 소재 크르카 국립공원 내부에 위치한 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현지 매체가 최초 보도 당시 비공식 결과임을 주장하며 "한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라고 전한 상황. 이후 사망자들이 한국인이 맞으며 부녀지간임이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현지 언론은 "시신 발견 당시 손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물에 빠진 이를 구조하던 중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세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부녀의 시신은 사고 발생 지역 인근 병원에서 부검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